<앵커>
이번에는 통일부로 가보겠습니다. 이재정 장관이 향후 추진계획을 직접 발표를 했습니다만 통일부도 분위기가 한껏 고무돼 있을 것 같습니다. 통일부 연결합니다.
최호원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통일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통일부는 청와대가 발표 한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크게 고무돼 있는 모습입니다.
이미 주요 부서에서는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청와대 발표 전인 오전 8시반부터 9시까지 약 30분 동안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이재정 장관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을 하고 "통일부가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 회의에서는 다음주에 열릴 북한과의 사전 접촉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청와대 공식 발표에서 남북 사전 접촉에서 앞으로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의제와 일정, 그리고 북한을 방문할 남측 대표단의 규모, 의전과 통신, 경호, 또 선발대 파견 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오늘(8일) 오후부터 통일부 각 부서별로 회의가 잇따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청와대 측은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의제를 밝히지 않았지만 아마 6.25전쟁의 종전 선언 문제와 평화체제 논의 문제 등 그동안 언론에서 거론됐던 정상 회담의 의제와 관련된 정책부서의 움직임이 분주할 전망입니다.
통일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관계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그 내용과 깊이도 크게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핵 문제 해결의 큰 해법이 마련될 경우 남북 경제협력과 인도적 대북 지원사업, 그리고 나아가서 남북 간 군축 문제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정상회담 이후 남북 관계 개선의 첫 단계는 북한이 다음달 중순에 개최하자고 제의해온 제22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일부 일각에서는 이 장관급 회담도 정상회담 이후에는 그 대화의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남측의 통일부 장관과 북측의 내각책임참사가 만나는 수준에서 남북의 외교안보분야 장관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른바 남북 안보전략 대화 형태가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일단 이에 앞서 범정부차원으로 구성될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와 준비기획단, 그리고 사무처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차분히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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