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 관계자들은 제2차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환영하면서 앞으로 남북 군사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방부 직접 연결합니다.
이성철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국방부 움직임 어떻습니까?
<기자>
남북 정상회담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분야가운데 하나가 바로 국방, 군사분야입니다.
정상회담이 긴장 완화, 군사적 신뢰구축으로 이어져 핵 문제를 정점으로 한 군사적 대치 국면이 군사적 협력 국면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방부 당국자들도 남북 정상회담 발표 생중계를 시청한 뒤 환영한다는 뜻을 잇따라 밝히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성사에 따라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남북 군사관계에 큰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남북 군사관계는 군사실무회담이 서해 NLL 북방한계선 문제에 부딪쳐 결렬되는 등 냉각기를 맞았고 차기 장성급회담 일정도 잡지 못한 채 표류해 왔습니다.
또 그제는 비무장 지대에서 남북 초소간 총격을 주고받아 군사정전위원회가 조사를 벌이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상회담 성사에 따라 단 1차례 밖에 열리지 못한 남북 국방장관 회담이 또다시 가시권에 들어오는 등 남북 군사협력 관계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정상회담을 계기로 6.25를 공식적으로 끝내자는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현실화된다면 군축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군사 실무차원에서 답보상태인 서해 충돌방지나 남북 철도 연결, 한강 하구 개발 등 경협에 필요한 군사보장 문제 역시 정상 차원에서 논의돼 돌파구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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