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뾰족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피랍자 가족들의 마음은 더욱 초조해지고 있습니다. 오늘(8일)로 피랍 3주짼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네 분당 피랍자 가족 모임 사무실에 나와있습니다.)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로 피랍 3주째를 맞은 가운데 피랍자 가족들 얼굴엔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쏟아지는 외신 보도에 담담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시간이 계속 흐를수록 인질들의 건강이 더욱 악화될 거라는 걱정에 가족들의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또 정부와 탈레반의 대면협상 추진이 계속 난항을 겪고 있고 탈레반이 여성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 요구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태 해결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가족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대를 걸었던 미국과 아프간 정상 회담에서 인질 석방에 관한 논의가 오가지 않자 가족들은 어제(7일) 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에 가족들은 오늘 주한 이란 대사관을 찾아가 피랍자 무사 석방을 위해 힘써줄 것을 직접 호소할 계획입니다.
또 그제(6일) 피랍자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UCC에 이어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애타는 가족들의 심정을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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