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엇갈린 외신보도에 대해서 정부는 이를 주시하고 있지만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외교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 강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탈레반과 계속 접촉이 유지되고 있다는게 우리 정부 설명이죠?
<기자>
한국정부가 탈레반의 제안에 답변하지 않았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지만 정부 당국자는 그와 관계없이 현재 납치 단체와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른 혼란이 가중되므로 주시는 하되 일일이 확인하거나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 고위 당국자는 국제사회의 관점에서 사태를 보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실제로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7일) 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장을 만나 사태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협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탈레반 측이 계속 위협적인 발언을 하고 있고 예측하기 어려운 조직이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납치단체측과 직접접촉에서도 피랍자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피랍자들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정보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성 피랍자와 수감자를 맞교환하자는 제의가 있었고 또 그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식의 엇갈린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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