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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서 화물트럭 '주르르'…차량 넉 대 덮쳐

<8뉴스>

<앵커>

청주에서는 언덕길을 내려오던 화물트럭이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차량 넉 대를 덮쳤습니다.

아찔했던 사고 현장, 황현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차선 도로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트럭과 차량들이 한데 엉켜 사고 당시 충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트럭에 부딪친 차량은 인도 위까지 올라갔습니다.

화물트럭 적재함에 실려있던 건축폐기물까지 도로에 쏟아져 내려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덤프트럭이 넘어지면서 차량 넉 대를 잇따라 덮쳐 이 일대 교통이 완전히 두절됐습니다.

[정진무/청주시 내덕동 : 기사가 핸들을 굉장히 심하게 꺾더라고요. 꺾다가 앞차와 부딪히면서 넘어지고, 여기도 좌우로 움직이면서 받으면서 넘어진 거예요.]

이 사고로 마주오던 차량들이 트럭에 부딪치면서 운전자와 탑승자 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언덕길에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트럭 운전자 50살 박모 씨의 말에 따라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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