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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폭우 비상'…밤부터 200mm 더 온다

'게릴라성 호우' 중부로…전국에 돌풍·번개 동반 강한 비

<8뉴스>

<앵커>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전국을 돌며 벌써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7일) 밤부터는 다시 중부지방에 폭우 비상이 걸려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게릴라성 호우가 오늘 강타한 지역은 충남과 경남 지방입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남 남해지역에는 1시간에 90mm라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경남지방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강수량은 진주가 191mm, 산청 176, 남해 152, 사천이 132mm입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중부지방에도 집중호우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이 100에서 200mm,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최고 100에서 150mm 가량입니다. 

이렇게 큰 비가 예상되는 것은 현재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데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수증기가 계속 한반도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북쪽에서 찬공기까지 내려오고 있어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전국적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주말에는 전국에 걸쳐 또 한 차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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