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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공약 실천, '경기도지사'가 1위!

<8뉴스>

<앵커>

지난해 매니페스토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시도지사 16명, 1년 동안의 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해봤습니다.

성적표가 어떻게 나왔는지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는 서울행 버스와 전철에 지난달부터 통합요금제를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선거 때 도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공약으로 걸었던 김문수 지사가 공약 이행을 위해서 서울시를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입니다.

경기도는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전문가 60여 명과 함께 실시한 공약 이행 평가에서, 첫 일년 동안 공약을 가장 충실히 이행한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습니다.

전라남도와 서울시, 그리고 부산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이번 시도지사들 모두 매니페스토 공약을 내걸었던 만큼 헛공약을 남발했던 과거보다 전반적으로 실천도가 높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공약했던 1,718개 정책 가운데 4분의 1이 넘는 467개 공약이 아직 계획 또는 준비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용덕/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단장 : 과연 앞으로 3년, 남은 3년 동안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 계획에 옮기고, 어떻게 자원을 동원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아직 상당한 과제로, 아주 큰 과제로 남아 있다.]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앞으로도 해마다 공약 이행도를 평가해 약속과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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