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한국인 피랍자 가운데 한 사람인 임현주 씨의 육성이 또 다시 공개됐습니다.
임현주 씨는 VOA, 즉 미국의 소리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전화 육성에서 인질들의 건강이 모두 좋지 않다며 하루하루가 매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임현주 씨는 또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은 곤란하다며, 사태 해결을 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임 씨의 통화 내용은 탈레반 측의 주장과 상당부분 일치하며, 이로 미뤄 탈레반이 대면 협상을 앞두고 한국 정부를 더욱 강하게 압박하기 위해 인질들의 음성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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