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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 이-박 '진흙탕 공방' 확산

오늘 창원서 합동연설회, 경남 당원에 지지 호소

<앵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곳곳에서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간의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설문 방식을 둘러싼 논란에다 돈 선거 공방까지 갈등이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경선 선관위는 오늘(6일) 경선 여론조사 설문 방식을 최종 확정지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명박, 박근혜 양측은 박관용 당 선관위원장이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서 여전히 거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광근/이명박 후보측 대변인 : 경선불참 운운하며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협박이며 모욕이다.]

[김재원/박근혜 후보측 대변인 : 우리는 누굴 뽑겠느냐는 지지도 방식 이외의 다른 방식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그런가 하면 금품수수 공방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측 박형준 대변인은 박 캠프가 대학생들에게 이명박 비방 UCC를 만들게 하고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줬다고 주장하면서 녹취록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은 대학생 정치의식 조사를 벌인 것을 돈 선거로 탈바꿈시켜 음해하고 있다면서 공작정치 의혹으로 맞대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들은 어제(5일) 광주 연설회에서 호남 민심 끌어안기에 주력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경선후보 : 저는 동쪽에서, 서쪽에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는 완전한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

[박근혜/한나라당 경선후보 : 호남과 영남의 화합, 민주화와 산업화 세력의 화합, 이 힘든 일을 누가 해낼수 있겠습니까?]

두 후보는 오늘은 창원에서 열리는 합동 연설회에 참가해 격전지인 경남지역의 당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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