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도 폭우 피해가 심각합니다. 산사태로 5백여 명이 한꺼번에 매몰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후베이성 언스시에서 건설 중이던 철도 지하 터널에 흙탕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작업 인부 52명 가운데 12명이 갇혔습니다.
인부 12명은 지하 2백미터 지점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폭우로 불어난 물이 한꺼번에 철도 터널에 유입되면서 일어났습니다.
허난성 뤼스시에서는 지난달 말 산사태로 500여 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지만 중국 당국이 보도를 통제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산사태 이후 뤼스에는 물과 전기 공급이 모두 끊겼으며 도로도 두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의 한 중국 기자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산사태 직후 주민 수백명이 매몰됐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당국이 보도하지 못하도록 통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당시 뤼스에는 100년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에는 올해 중남부 지방등에 많은 비가 내려 지금까지 모두 700여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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