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주도 다국적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아프간 시민이 다수 희생됐다는 논란이 일면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습니다.
미군은 지난 2일 탈레반 고위 지휘관 회의가 열린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지방 바그란의 탈레반 거점을 공습했습니다.
미군 측은 이날 공습의 목표가 탈레반의 고위 지휘관 2명을 겨냥한 것으로 정밀 폭격방식으로 이뤄져 시민 희생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헬만드 경찰과 지역 의원들은 당시 시민 40여명이 병원에 실려가는 등 민간인 희생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그동안 다국적군측의 공습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거듭 요구했으며 이 문제로 다국적군과 마찰을 빚어 왔습니다.
아프간 정부 관리와 인도주의 활동가들은 올들어 아프간 민간이 350명이 외국군에 의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런던에 있는 국제전략연구소 크리스토퍼 랭톤은 이와 관련해 카르자이 대통령이 외국 동맹들과 협력할 수록 국민들의 지지는 떨어지는 딜레마에 봉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