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법안이 확정됐습니다. 한미간에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7월부터는 비자없이 미국 방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미 대통령은 오늘(4일) 비자면제 프로그램 대상국을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안은 비자면제 대상국의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비자 거부율이 3% 미만이어야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10% 미만만 되면 면제국 대상에 포함됩니다.
한국의 비자 거부율이 지난해에 3.5% 정도였기 때문에 한국은 자동으로 비자 면제 대상국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한국의 전자여권 발급등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7월부터는 비자 면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렇게되면 비자없이 90일 그러니까 석달 가까이 미국 체류가 가능합니다.
관광이나 친지방문, 단기간 사업 상담, 그리고 방학중 어학연수등 석달 이내의 단기 체류자에게는 미국 비자를 받아야하는는 불편과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27개국에 대해서만 무비자 방문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미국 방문객은 지난해에 1년에 90만명 정도였습니다.
무비자 미국 방문이 실현되면 미국 방문객 수는 두배 이상 늘어난 2백만명 가까이가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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