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생산라인 일부가 어제(3일) 한때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삼성전자측은 11시간 만에 전력공급을 재개했다며 오늘 오전중에 모든 생산라인의 가동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전사고는 어제 오후 2시 반부터 기흥공장 변전소의 배전반 퓨즈가 타면서 발생했습니다.
이에따라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K2 지역 6개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사고 발생 4시간 만인 오후 6시쯤 12인치 웨이퍼가 투입되는 14라인과 S라인에 전력 공급을 재개한데 이어 밤 11시 20분쯤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나머지 4개 라인에도 전력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낮 12시 이전에 모든 반도체 생산라인의 가동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전된 라인을 점검한 결과 피해가 예상보다 적어 복구가 빨라졌다"면서 "피해액도 하루매출인 250억 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투입된 웨이퍼도 정전 당시 기계에 올려있던 일부 웨이퍼에 흠집이 있을 수 있지만 나머지 공정 대기 물량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주로 휴대전화나 디지털 카메라에 들어가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있으며 이번 정전사고가 발생한 K2라인에서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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