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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중섭·박수근 그림 수천여 점 위작"

검찰이 이중섭, 박수근 화백의 위작 논란에 휩싸인 그림 수천여 점 대부분이 위조품이라는 외부 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는 한국고서연구회 간부 김 모씨가 소장한 두 화백의 작품 2827점에 대해 외부 감정단이 과학적 기법을 활용해 감정한 결과 거의 전부가 위작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문화재 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 10여 명에게 감정을 의뢰한 결과, 두 화백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펄' 물감이 이 그림에 사용됐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작품이 위작인 지를 최종 결정한 뒤, 대규모 작품을 소장한 경위와 그 유통 경로에 대한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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