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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이번엔 '돈선거 의혹' 공방

"금품 살포 의혹 제기" vs "예상했던 시나리오"

<앵커>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이 돈선거 의혹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측이 이명박 후보측의 금품살포 의혹을 제기하자 이 후보측은 예상됐던 시나리오라며 조작의혹으로 맞대응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후보측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명박 후보측을 겨냥해 일부 사조직과 공조직 책임자들이 돈벼락을 맞았다는 얘기가 흘러다닌다고 주장했습니다.

함승희 클린선거 대책위원장도 후보가족이나 측근 중심으로 동창회나 향우회가 빈번하게 열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고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함승희/박근혜 후보 클린선거대책위원장 : 인천이나 광주 등 지방에서 조직적 금품살포 내지 향응이 제공된다는 얘기들이 며칠 사이에 빈번히 접수가 되고있습니다.]

이명박 후보측은 이에 대해 이미 정보를 입수해 예상했던 시나리오라며 박 캠프의 조작의혹으로 맞섰습니다.

지난 주에 외곽조직 간부가 수억 원을 받았다고 폭로 기자회견을 한다는 설이 있었다며 박 캠프가 매수해 조작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광근/이명박 후보 대변인 : 조작된 금품수수 폭로 등 예상됐던 박 후보 측의 막판 네가티브가 구체화되고 있는 듯 합니다.]

양 캠프는 경선 유세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서로 상대방의 금품살포 가능성에 주목하고 전국적인 감시망 구성에 나서는 등 돈선거를 둘러싼 신경전이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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