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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기' 북상, 태풍주의보…영남 간접영향

일본 지나 동해상 진출하는 토요일 아침까지가 태풍 '고비'

<8뉴스>

<앵커>

제 5호 태풍 우사기가 북상하면서 남해동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영남과 동해안지방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내일(3일) 오전까지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저녁 일본 큐슈해안에 상륙한 5호 태풍 '우사기'입니다.

세력이 조금 약해지면서 또렷했던 태풍의 눈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중심에서는 시속 140km의 강풍이 불고 있고 시간당 5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 '우사기'는 한시간에 30km씩 북북서진하고 있어 오늘 밤 일본을 지나 내일 새벽에는 부산 동쪽 먼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희동/기상청태 태풍통보관 : 오늘밤 큐슈지방을 지나 점차 약화되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으나  남해와 동해 일부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겠습니다.]

남해동부먼바다에는 이미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이고 남해동부앞바다와 동해 전해상에도 오늘밤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4m이상의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릉도,독도에는 30에서 70mm, 부산과 영남해안에는 10에서 5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강풍주의보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밤에서 내일 아침까지가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되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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