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에서 26개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아프간 한국인 피랍사태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인질들의 무조건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외교장관들은 특별 성명을 통해 한국민과 한국 정부에 연대감을 표하는 한편 인질 납치를 규탄한다면서, 인질들의 무조건적이고 안전한 석방을 촉구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회원국 장관들은 또 인질 2명을 잔인하게 살해한데 대해서 비탄의 뜻을 표한다면서, 남은 인질들과 가족들이 고통에 맞설 힘을 갖게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