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달 29~31일 서울 뉴코아 강남점에 서 점거농성을 벌인 혐의(업무방해 등)로 최호섭(35) 뉴코아 노조 사무국장과 박종 호(42) 민주노동당 서대문지회 부회장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노조원 등 19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뉴코아 재점거 당시 농성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채증작업을 거쳐 불법행위에 대한 증거가 확실하고 이들이 진술을 거부하거나 '추후 투쟁을 계속할 것'을 밝히고 있어 도주우려와 재범 가능성이 크다" 고 설명했다.
구속영장이 신청되거나 불구속 입건된 197명 중에는 이랜드·뉴코아 노조의 활동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정당인, 노동단체 회원, 대학생, 인권운동가 등 48명도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최 사무국장에 대해서는 이날 10시30분 수원지법에서, 박 부회장 등 4명에 대해서는 같은날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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