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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여론조사, 대의원에선 '이명박 우세'

당원 조사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접전

<앵커>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하는 대의원과 당원 명부를 토대로 SBS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대의원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당원에서는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하는 대의원, 당원들에게 경선 후보 4명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대의원 조사에서는 이명박 49.8, 박근혜 37.6%로 이 후보가 박 후보를 12.2% 포인트 앞섰습니다.

당원 조사에서는 이명박 41.5, 박근혜 39.0%로 두 후보간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의원은 11.4, 당원은 20.5%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오늘(2일)이 선거일이라면 전체 대선주자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었습니다.

이명박 37.2, 박근혜 29.0, 손학규 5.2%로 나타났습니다.

범여권 주자들만 놓고 물었을 때는 손학규 21.6, 정동영 9% 에 이어 조순형 의원이 8.1로 부상해 범여권 대선구도의 새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어 이해찬 5.6, 유시민 4.8, 한명숙 4.0, 그리고 이인제 1.8, 추미애 1%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한 달 전에 비해 1.8% 포인트 줄어든 반면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7.6%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 코리아에 의뢰해 한나라당 대의원과 당원 각각 천 명과, 19세 이상 일반국민 천 명 등 3천 명을 대상으로 그제(31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구간 95%에 오차한계는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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