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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군사작전 확인 해 줄 내용 없다"

"테러조직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 고수"

<앵커>

미국은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직접 개입하지 않겠단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한국인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군사작전 가능성을 보도한 외신에 대해 확인 할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해선) 확인해줄 내용이 없습니다.우리의 관심사는 인질의 안전과 건강입니다.]

다만 인질의 무사 귀환을 위해 한국 정부, 그리고 아프간 정부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과의 협상은 더 많은 인질 사건을 불러올 것이기 때문에 테러조직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은 변할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 인질사태에 대해 협상하면 결과적으로 인질납치가 증가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정책은 변하지 않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오는 주말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인 인질 사태는 정식 의제는 아니지만 테러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거론될수도 있다고 케이시 부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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