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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4명 살해하겠다" 위협…사태 악화일로

아마디 대변인 "1명 이상 인질 언제라도 살해 준비"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프간 사태가 정말 걱정스런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인질 4명을 추가로 살해하겠다는 위협이 나왔습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아프간 상황, 정준형 기자가 먼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협상시한 4시 반이 지나고 이미 3시간 30분이 지났습니다.

협상시한이 지난 직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외국 통신과 전화를 통해 1명 또는 그 이상의 인질을 언제라도 살해할 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잠시후엔 인질 4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아랍방송인 알자지라와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의 이런 위협속에 아프간 정부는 군사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강화했습니다.

아프간군 헬기가 한국인 인질들이 억류된 가즈니주 주민들에게 군사 작전이 벌어질 수 있으므로 작전 지역에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 전단을 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이 석방을 요구한 수감자 8명 대신 다른 수감자를 석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자지라방송이 전했습니다.

또 아프간에 활동중인 한국 협상단이 억류돼있는 인질들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프간 현지통신인 AI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정부 대표단도 탈레반측을 접촉하며 교섭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을 주도하는 부족 원로들이 시한을 48시간 더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측은 협상시한연장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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