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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군사작전 반대…강행시 인질목숨 위험"

'우리군 파병' 목소리에도 자제 촉구

<8뉴스>

<앵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입니다. 아직은 대화를 포기할 때가 아니며,군사 작전을 통한 인질 구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우리 정부의 동의 없이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정부는 군사적인 행동을 하는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가지있고... 한국의 동의 없이 군사적인 작전을 시행하지 않겠다는 것을 누차례, 여러차례 확인한 바 있습니다.]

아프간 정부군과 미군, ISAF 즉 나토 국제안보지원군에도 우리 정부의 이러한 입장을 여러 차례 전달했으며, 아프간 정부도 동의한 상태라고 군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정부의 이런 입장은 섣부른 군사작전이 자칫 한국인 인질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정부는 인질 구출을 위해 우리 군을 직접 파병하자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형이나 언어 조차 익숙치 않은 곳에서 우리 군이 인질을 신속히, 또 무사히 구출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게 군 안팎의 관측입니다.

게다가 해외 파병을 위해서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고, 외국군 주둔으로 국민들 비난을 받고 있는 카르자이 정부가 이를 수용할지도 의문입니다.

그렇지만, 무고한 인질, 특히 여성 인질이 추가로 살해될 경우 정부가 아프간 군 중심의 군사작전에 계속 반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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