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무장단체에 의해 살해된 고 심성민 씨 시신이 2일 오후 한국으로 운구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3일장을 거쳐 오는 4일 영결식을 가진 뒤 의학연구용으로 기증될 예정이다.
심 씨의 매형인 신세민(33)씨는 1일 "고인의 시신이 아랍에미리트항공 EK322편으 로 2일 오후 4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연락을 외교통상부로부터 받았 다"며 "인천공항에는 가족 중 한 명(동생 심효민 씨)이 나가 운구에 참여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심 씨 가족들은 시신이 도착하면 검시·부검 절차를 거쳐 3일간 가족장을 치른 뒤 4일 오전 11시께 영결식을 갖기로 했다.
고인의 시신은 검시.부검과 장례절차를 모두 마치면 유족의 뜻에 따라 서울대병원에 의료연구용으로 기증된다.
앞서 유족측은 이날 오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12호실에 심 씨의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을 받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심 씨의 시신이 도착하면 곧바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운구, 채석현 검사의 지휘로 검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찰은 검시를 통해 시신의 외형, 상처 모양 및 상태 등을 면밀히 검사한 뒤 유족들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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