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 문구 매장.
손으로 직접 그린 듯한 다이어리와 여권용 지갑 등 이색적인 디자인 문구를 구입하려는 2,30대 여성 고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김주현/서울 성북동 : 평소에 일기장이나 볼펜 같은 거 많이 사는 편인데요, 이곳에 파는 물건들이 조금 더 창의적이고 독특해서 많이 들르는 편이에요.]
디자인 문구는 캐릭터에 의존해 대량 생산하는 전통 문구와 달리 여러 디자인을 소량으로 생산하는 문구제품을 말합니다.
때문에 희소한 만큼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3∼4배 정도 비싸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입니다.
[윤정은/디자인 문구 매장 직원 : 저희가 2005년 7월에 입점을 했는데요. 지금은 고객님들한테 반응이 좋다보니까 매장 업체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고요. 일평균 1천5백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생기기 시작한 디자인 문구업체는 현재 300여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시장 규모는 연간 1천5백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선발주자격인 한 디자인 문구업체의 경우, 향수를 자극하는 일러스트 다이어리 상품으로, 지난해에만 2만 개 이상을 팔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권재혁/문구업체 대표 : 저희가 초창기부터 계속 고수해왔던 것은 정성과 손맛이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요즘 들어 자연적인 감성을 더 넣어서 모든 세대들에게 향수를 넣어서 불러일으키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요.]
한 전통 문구업체도 이런 시장의 변화에 따라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프리미엄급으로 디자인 문구 사업을 시작한 뒤 한 달 매출이 3배 정도 늘었습니다.
[최용식/문구업체 디자인연구소 팀장 : 디자인 문구는 가격은 기존 문구에 비해서 3배 정도 가량 비쌉니다. 하지만 처음 출시 시점 이후에 현재 매출은 3배 정도 가량 는 상황입니다.]
학용품이나 소모품이 아닌 자신 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인식되는 디자인 문구!
문구 시장의 '비주류'인 성인 대상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 불황을 타개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