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인 인질에 이어 오늘(1일)은 탈레반에 억류된 독일인 인질의 동영상이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아랍 위성 방송인 알 자지라 방송이 독일인 인질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루돌프 B로 알려진 이 인질은 바위 산에서 탈레반 반군에 둘러 싸인 채 독일군과 미군의 철수를 호소했습니다.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자신은 살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뒤에 서 있는 탈레반 반군은 루돌프에게 총을 겨누고 있고 옆에는 로켓포를 맨 탈레반 반군이 보입니다.
알자지라는 탈레반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이 화면이 회사로 배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루돌프는 지난 달 18일, 숨진 뤼디거와 함께 납치됐습니다.
뤼디거의 시신은 독일에서 정밀 검시를 받고 있습니다.
검시 결과는 주말 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정부는 비상대책반이 석방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철군이나 몸값 요구 같은 협박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그동안 아프간에 파견된 토네이도 정찰기를 통해 인질의 행방을 면밀히 파악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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