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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지막" 최종시한 오늘 오후 4시 반

"시한 넘기면 인질 추가 살해" 경고…협상은 여전히 교착상태

<앵커>

이미 인질 2명을 살해한 탈레반이 협상 시한을 또다시 오늘(1일) 오후 4시 반으로 연장했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시한이 마지막이라고 경고하고 있는데,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각 오늘 정오, 우리 시각으로는 오늘 오후 4시 반.

심성민씨 살해 이후 탈레반이 통보해 온 협상 시한입니다.

지난 20일, 피랍 이후 9번쨉니다.

탈레반 아마디 대변인은 이번이 마지막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시한이 지나면 남성뿐 아니라 여성도 살해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그 주기도 짧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인질을 살해하겠다. 이번이 마지막 경고다.]

현재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아프간 대통령궁의 하미드자다 대변인은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과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질과 죄수를 교환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탈레반측은 두 번째 희생자가 난 뒤에도 아프간 정부가 자신들과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이 서로 의견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오늘 테러리스트들에게 양보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오랜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CBS 방송은 오늘 탈레반이 전략변화에 따라 인질들의 살해를 중단할 수도 있고, 여성 인질들의 석방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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