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 반 값 골프장 추진
정부가 농지에 골프장을 지어 지금보다 반 값 수준에 골프를 할 수 있는 '대중 골프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해외에 나가서 쓰는 돈을 줄여보겠다는 취진데요
올 상반기 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특히 국내 골프 비용이 비싸다보니까 해외 골프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져 이렇게 쓴 돈이 지난해 1조 천억 원이 넘어서 국내 골프장 전체 매출의 절반이나 됐습니다.
이렇게 수출로 벌어 해외에서 돈을 쓰는 구조가 계속되면 국가 경제에서 부담이 되기때문에 해외 골프 수요를 국내로 돌려보겠다는 겁니다.
아직 골프가 사치성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지난해 골프 이용객만 2천만명이 넘은 현실을 외면한 채 이런 구조를 내버려 둘 수만은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 같습니다.
정부의 서비스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의 핵심은 경작 환경이 나쁜 농지에 지금의 반 값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 골프장'을 만드는 겁니다.
전국 평균으로는 7만 원 정도 수도권의 경우 10만 원 밑으로 낮추겠다는 건데요.
농민이 농지를 출자하고 시행사가 자금을 조달해 골프장을 건설하면, 골프장 사업자가 이를 맡아 운영하면서 이익을 배당하는 형식입니다. 정부는 세금 감면을 통해 지원하는 거죠.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서도 감세 혜택을 감안해 보겠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린다는 방향은 좋지만 '반 값 골프장'의 실효성에는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습니다.
골프장의 경우 수도권에 골프 수요가 집중되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양극화됐는데요.
수도권 주변 괜찮은 땅은 이미 골프장이 들어서 있고 지방에 있는 농지를 활용할 경우 공급이 넘치나게 돼 그렇지 않아도 이용객이 줄어 고민인 지방 골프장이 경영난을 겪을 수 있다는 거죠.
정부도 구체적인 수요 조사는 없이 일단 관계부처 합동 대책팀을 만든 뒤 오는 10월에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인데요.
이 때문에 '반 값 골프장'이 자칫 구호로만 끝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2. 코스피 190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어제가 투자 심리에 중요한 날이라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50포인트 가까이 등락 폭은 컸지만 중국 증시가 굳건하게 버티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은 아직 불안하지만 중국에서 위안을 찾는 모습인데요.
여기에 지난달 산업 생산 지표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고, 현재와 앞으로의 경기를 판단하는 경기 지표도 좋게 나오면서 우리 경제가 괜찮다는 확신을 투자자들에게 준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 회복 속도는 다소 기대에 못 미쳤지만 지표 발표 이후 투신사들이 펀드 자금을 대량으로 풀기 시작하면서 지수가 상승했는데요.
사실 어제도 외국인들은 5천 6백억 원이나 팔면서 11일째 매도세를 유지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이 물량들을 다 소화했습니다.
지금 국내 증시 상황만 보면 경기 지표 좋고, 증시 주변에 돈도 많은데다 증권 주를 중심으로 인수합병까지 거론되는 등 여러가지 여건이 좋습니다.
또, 정부가 어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전KPS, 기은캐피탈의 연내 상장을 최종 확정하고,
추가로 공기업 한 두 곳을 더 상장시키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증시의 공급이 늘면서 장기적인 안정성이 확보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대외 변수인데요.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물론 부시 대통령까지 괜찮다고는 하고 있지만 미국 금융 시장의 불안이 미국 경제로 확산될 지 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는 상승했지만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거든요
투자 심리가 회복이 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한 확신이 있기 전까지는 주가는 다소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3. 휘발유 값 리터당 40원 부풀려져
그동안 정유업계가 밝힌 휘발유 공장도 가격이 실제 가격보다 리터당 40원 정도 부풀려진 것으로 마침내 확인이 됐습니다. 이른바 백마진이 존재했다는 것이죠
그만큼 소비자들은 비싸진 기름값을 부담한 셈인데요.
지난달 정유사들이 공개한 휘발유의 공장도 가격이 리터당 603원 26전입니다.
하지만 산자부의 조사결과 주유소에 실제 공급되는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563원 32전이었습니다. 리터당 40원정도 공장도 가격이 부풀려진 것이죠. 경유는 77원이나 차이가 났는데요.
물론 업계측은 정유사들의 판매경쟁이 가격 할인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산자부는 앞으로도 매달 말에 정유사들의 매출을 토대로 석유제품의 실제 공장도 가격을 산정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매달 이런 논란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는데 정유사의 부풀리기가 드러난 만큼 이제는 유류세 인하에 대해서도 정부가 입장을 바꿀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906.71 +23.49
코스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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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923.30 +1.60
<아시아>
| 일본 | 닛케이 | 17,289.30 | ▲ 5.5 | 119.12 | ▲ 0.46 |
| 토픽스 | 1,705.71 | ▲ 6.0 | |||
| 중국 | 상하이 | 4,440.77 | ▲ 95.4 | 7.57 | 0.00 |
| 호주 | 종합지수 | 6,146.50 | ▲ 19.2 | 0.86 | ▲ 1.03 |
| 홍콩 | 항셍 | 22,739.90 | ▲ 169.5 | 7.82 | ▼ 0.01 |
| 대만 | 가권 | 9,072.57 | ▼ 89.7 |
<미국>
| 다우존스 | 13,358.31 | ▲ 92.8 | ||
| 나스닥 | 2,583.28 | ▲ 21.0 | ||
| S&P 500 | 1,473.91 | ▲ 15.0 | ||
| 러셀2000 | 784.23 | ▲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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