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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인질 심성민씨 살해"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이 30일 오후 한국인 인질 1명을 추가로 살해했다고 밝혔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31일 AFP통신에 전화를 걸어 “우리는 협상시한을 여러차례 설정했지만 아프간 정부는 우리의 시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마침내 오늘밤 8시 30분 우리는 한국인 중 성신(Sung Sin)이라는 이름의 인질을 AK47 총으로 살해했다”며 시신은 가즈니주 카라바그 지구에 버렸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억류 중인 한국인 22명에 대한 석방 협상시한이 이틀 연장됐다고 아프간 정부 관리가 30일 밝혔다.

청와대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탈레반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가 결국 1명을 또 살해했다.

앞서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아프간 정부 협상단이 이틀간 협상 시한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디는 대신 "협상단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4시30분(한국시간)이던 시한을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했다"면서 "요구가 거절될 경우 탈레반 지도위원회는 협상시한과 인질들의 운명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아프간에 대통령 특사로 파견된 백종천 청와대 외교안보실장에게 2~3일 더 머물면서 활동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지난 25일 피살된 배형규 목사의 시신이 민항기편으로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검찰, "고소 취소 무관 의혹 규명 계속"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후보와 관련된 고소·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차명재산보유의혹을 보도한 경향신문 등에 대한 고소를 취소했지만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30일 기자브리핑에서 "김씨의 고소취소로 명예훼손은 수사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다른 고소·고발사건이 얽혀 있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일정 부분 실체관계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 친·인척의 주민초본유출사건, 국정원의 개인정보 조회 의혹은 물론 이 후보의 부동산 차명보유 의혹, 홍은프레닝 특혜 개발 의혹, 다스의 실소유주 관계등에 대한 수사는 그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 27일 일본에서 귀국한 이 후보의 맏형 상은씨를 이른 시일 내에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랜드 재농성 매장에 공권력 전격 투입

이랜드 계열 노조원들이 재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 뉴코아 강남점에 31일 새벽 경찰 공권력이 투입돼 강제연행에 들어갔다.

노조원들이 매장을 기습 점거하고 다시 농성을 벌인지 이틀 만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5시쯤 서울 뉴코아 강남점에 46개 중대 460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점거 농성중인 이랜드 노조원들의 강제 해산에 나섰다.

이에 앞서 이랜드 계열 노조원 168명은 홈에버 월드컵몰점에서 21일, 뉴코아 강남점에서 13일동안 점거농성을 벌이다 지난 20일 오전 9시 40분쯤 투입된 경찰 공권력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위안부 결의안,미 하원 본회의 만장일치 통과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미 하원 결의안(HR 121호)이 31일 새벽 4시 13분쯤(현지시간 30일 오후 3시13분) 본회의에 공식 상정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위안부 결의안'은 1997년부터 6차례나 미 하원에 제출됐지만 일본의 강력한 로비 때문에 전체회의엔 상정조차 되지 못했었다.

결의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를 '20세기 최대의 인신매매 사건 중 하나'로 규정했다.

또 일본 아베 총리 정부가 공식 성명을 통해 '위안부의 참여는 자발적이었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일본 교과서 등을 통해 현세대와 미래세대에 위안부 동원과 관련된 진실을 교육하라고 요구했다.

미 하원 톰 란토스 외교위원장은 지지를 호소하는 모두 발언에서 "과거라고 할지라도 이를 무시할 수 있는 나라는 있을 수 없다"며 "일본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침략한 국가의 젊은 여성들을 성적 노예로 강제 동원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역사적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분명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 통과는 미국내 한인 교포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한 일본 정부 및 재계의 로비에 맞서 미 의원들을 상대로 발로 뛴 결과물이어서 한인사회의 미국 내 정치력 신장에 이정표를 세우는 사례로 남게 됐다. 

아베 '벼랑 끝 총리'버티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9일의 참의원 선거 참패로 인한 퇴진 역풍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나섰다.

그러나 자민당 내는 물론 야당, 국민들 사이에서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시한부 총리'가 될지 주목된다

아베 총리는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국민에 약속한 개혁을 이행해 나가는 게 나에게 부과된 사명"이라며 총리직 계속 수행의 뜻을 밝혔다.

앞서 자민당은 이날 오전 각 파벌 대표들이 참석한 간부회의를 열어 아베의 총리직 유지를 용인했다.

이에 따라 선거 참패에도 불구, 외견상 아베의 총리직 유지는 일정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조만간 당직 및 내각 개편을 실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베의 이 같은 움직임이 국민들의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당장 민심이 싸늘하다. 도쿄신문이 29일 밤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70%가 총리는 퇴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조선일보] 10대 포함 남녀 3명, 아파트서 떨어져 숨져

경북 안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10대 여자 1명 포함, 3명의 남녀가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새벽 0시50분께 안동의 모 아파트 현관 입구와 현관 지붕 2층에서 A양(18·여)과 B씨(28), C씨(33) 등 남녀 3명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 권 모씨(37)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전날 밤 10시께 이 아파트에 들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판독결과 확인됐다.

한편, 아파트 15층에서 A양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와 이들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술과 담배 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 황정일 주중 공사 링거 맞다 돌연사
 
중국에 파견돼 근무하던 한국의 고위급 외교관이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다가 숨지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중 한국 대사관 황정일(52.대사급) 정무담당 공사는 29일 오전 9시 중국 베이징 시내의 한 간이 병원에서 설사.복통 치료를 위해 링거 주사를 맞은 뒤 20분 만에 숨졌다.

병원 측은 인근 종합병원에서 긴급 구조팀을 호출해 소생 시술을 벌였으나 황 공사는 오전 11시30분 사망했다.

중국 외교부는 현직 고위급 외교관의 사망 사고를 특별히 중시해 베이징시 위생국에 의뢰, 문제의 링거 잔여분을 봉인.조사하는 한편 해당 병원 전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황 공사는 29일 오전 외부 행사에 참석한 뒤 대사관으로 돌아오던 중 샌드위치를 구입해 이를 집 복통과 설사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신문] "한화, 김회장 장남에게 주식 헐값 매각"

경제개혁연대 "한화에스앤씨 적정가 절반 이하에 넘겨…편법상속 의혹" 
 
㈜한화가 지난 2005년 김승연 회장의 장남에게 비상장 자회사 지분과 경영권을 헐값에 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제개혁연대는 30일 "지난 2005년 6월 ㈜한화 이사회가 자회사인 한화에스앤씨(S&C) 보유 지분 전량인 40만 주(66.7%)를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동관씨한테 주당 5100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시 이 회사 주식의 적정 가격은 최소 1만 1669원에서 최대 3만 308원으로, ㈜한화가 턱없이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각했다"고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헐값 지분 매각으로 ㈜한화는 최소 26억 원에서 많게는 1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며 매각 가격 산정의 구체적인 근거와 경위를 밝힐 것을 한화 쪽에 공개 질의했다.
 
[한국일보]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가 업그레이드 된다.

객차 사이에 자동문이 설치되고, 이산화탄소 감지센서와 편안한 쿠션의자, 낮은 손잡이도 갖춘다.

서울메트로는 30일 "법정 내구연한 25년이 넘은 구형 전동차들을 대신할 신형 전동차 280량을 올 10월부터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한다"며 "새 전동차는 영국과 일본의 기술로 만들어진 기존 전동차와 달리 ㈜로템이 국내기술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새 전동차의 대당 가격은 10억 3,000만 원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2호선 834량 중 54량은 2005년에 1차로 교체했고, 3호선 전동차 가운데 330량도 2010년까지 신형 전동차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포털 검색순위 조작땐 3000만원 과태료
 
앞으로 영화 등의 홍보나 특정 연예인의 인기순위를 올리기 위한 다량의 클릭으로 포털사이트의 검색 결과를 조작할 경우 3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포털 및 '개인컴퓨터간 연결(P2P)' 사이트 사업자들은 불법·음란물 유통을 차단할 수 있도록 기술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마련해 대형 포털의 사회적 책임을 법제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정통부 유영환 차관은 "대부분의 네티즌이 하루 1회 이상 네이버와 다음 등 대형 포털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해 볼 때 관련 제도를 마련할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서울 전세끼고 집사기 더 어려워져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금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기가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30일 "이달 현재 서울 지역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중을 조사한 결과 35.63%로, 지난해 7월(38.12%)보다 격차가 2.49% 줄었다"고 밝혔다.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중이 줄었다는 것은 전세를 끼더라도 그만큼 자기 돈을 더 들여야 집을 살 수 있음을 뜻한다.

서울에서 전세금 비중이 50%를 넘는 곳도 지난해 11개구에서 서대문 은평 중랑 등 3개구로 줄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1년 간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떨어진 반면 실수요자들이 꾸준히 찾는 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아일보]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 금2 종합 3위

한국이 세계 수학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는 "25,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로 베트남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94개 국에서 791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강환(한성과학고 2년), 양제하(서울과학고 2년) 군이 금메달을, 이수홍(서울중앙고 1년), 심정수(서울과학고 2년), 이석형(〃), 김윤주(〃 3년) 군이 은메달을 각각 따냈다.

1위는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딴 러시아에, 2위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딴 중국에 각각 돌아갔다.

덧말
경남 진해의 신항만을 개발하는 국책사업 과정에서 대규모 '깔따구(물지 않지만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모기와 비슷한 곤충)' 피해를 봤던 인근 마을 주민과 상인에게 개발주체인 정부가 거액을 배상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네요.

이번 결정은 유해곤충으로 환경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배상을 국내에서 처음 인정한 사례여서 주목된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30일 진해시 수동과 웅동, 웅천동 일대 9개 마을 주민과 상인 1357명이 "2005년 5~11월 준설토 투기장에서 발생한 깔따구와 물가파리 떼로 정신적 피해와 영업손실을 입었다"며 신항만 개발주체인 해양수산부를 상대로 낸 재정신청 사건에서 "해수부는 17억 6396만 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조정위는 신항만공사 착공 후 바닥을 깊게 만들기 위해 퍼낸 흙(준설토)을 2003년 10월부터 웅동 투기장에 쌓았는데, 투기장의 기존 바닷물이 담수화되면서 온도가 올라가자 깔따구와 물가파리가 대량으로 발생했고 "준설토 투기장의 유해곤충이 바람과 불빛의 영향으로 인근 마을까지 날아와 주민들이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상가 등에 영업피해를 끼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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