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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학군 특수' 이제는 옛말

8학군으로 대표되는 강남구 대치동 일대.

이곳은 매년 연례행사처럼 방학을 앞두고 전세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입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언구실장 : 전세시장에서는 방학 특수라고도 이야기를 하는데요. 학군이나, 아니면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목동이라든가 대치동, 중계동 같은 지역에는 방학이 되고 나면 전세가 오르면서 학원가를 찾아서 전세 수요가 많이 느는 편이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학군 인기 지역의 전세 가격이 하락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서는 대치동, 목동, 중계동의 전세 가격 변동률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목동만 0.05% 소폭 올랐을 뿐, 대치동은 0.14%, 중계동은 0.4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영호/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일단은 전세를 찾는 수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전세값이 떨어진 곳이 조사가 됐습니다. 크게는 1천5백만 원부터 적게는 2백 50만 원까지 고르게 떨어진 걸로 조사가 됐습니다.]

내신 제도와 학군 제도가 바뀌면서 이곳에 대한 학군 선호도가 크게 떨어진 것이 원인입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연구실장 : 광역 학군제라든가, 또는 내신 반영 비율이 높아지면서 굳이 학군을 조정해서 이사를 갈만큼 이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가격이 하락한 지역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학군을 비롯한 좋은 교육 여건은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 중요한 요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교육제도의 변화로 인해 학군 특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강남을 중심으로 가격을 상승을 주도하던 인기 학군의 아파트 가격이 어떤 변화를 보일지 주목해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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