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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정부, '무력으로 인질 구출' 나서나?

탈레반, 인질 곳곳에 분산배치…구출작전 성립 불가

<앵커>

이런 가운데 아프간 정부가 전격적으로 인질구출작전에 나설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력진압카드는 탈레반을 압박하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이란 분석이 현재로선 우세합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기자>

무니르 만갈 아프간 내무차관은 탈레반과의 협상이 실패로 돌아가면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무니르 만갈/아프간 내무차관 : 우리는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믿는다. 하지만 이것이 실패하면 다른 수단에 의지할 것이다.]

워싱턴 타임스를 통해서는 탈레반 수감자 석방은 받아들일 수 없는 협상조건이라고 못 밖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NHK방송은 아프칸 정부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으로부터 훈련 받은 특수부대를 현지에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탈레반측은 더욱 강경한 맞불로 응수하는 모습입니다.

[카리 유수프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 구축작전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한국인 인질을 살해할 것이다.]

아마디는 한국인 인질이 가즈니주뿐 아니라 아프간 3개주에 분산되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전광석화식의 인질구출작전은 성공 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납치된 유정화씨 육성공개를 통해 인질들이 소수로 나뉘어 매일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다고 전한것도 같은 맥락의 선전술로 풀이됩니다.

한국정부는 인질 생명보호가 최우선이며 우리정부의 동의없는 무력진압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간 정부가 무력사용 가능성을 흘리는것은 현재로선 탈레반을 압박하기 위한 심리전의 성격이 짙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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