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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도 대선경쟁 본격화…불꽃튀는 기싸움

<8뉴스>

<앵커>

범여권 대통합신당 창당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범여권 대선주자들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신경전을 넘어서, 노선을 둘러싼 노골적인 공세로 번지고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 열린 통합신당 경기도당 창당대회는 대선후보 경선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가장 먼저 축사를 한 천정배 의원이 유세전의 불을 붙였습니다.

공격의 대상은 범여권 후보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였습니다.

[천정배/무소속 의원 : 출신도 한나라당, 정책도 한나라당, 이렇게 해서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까? 불가능합니다. 공격도 수비도 불가능합니다.]

친노성향의 신기남 의원도 손 전 지사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의원 : 한나라당의 노선과 정책과 비슷한 뭐가 뭔지 차별성도 분명하지 않은 흐리멍텅한 노선과 비전을 가지고서 저들과 같이 싸움을 벌일 수가 없습니다.]

손 전 지사는 즉각적인 반격 대신에 자신이 범여권 후보로서 가장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손학규/전 경기도지사 : 경기도민들과 함께,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을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 누가 진짜 경제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습니까, 여러분.]

정동영 전 의장은 지난 2002년 민주당 경선때 경기도에서 1위를 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범여권 대통합의 중심축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정동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 오전에도 박상천 대표를 만나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대통합을 완성하기 위해서도, 박상천 대표 자신을 위해서도, 민주당의 앞길을 위해서도 대승적 결단을 호소하고 요구했습니다.]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비판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늘 창당대회에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도 초청됐지만 각각 선약과 개인사정을 이유로 불참했고, 김혁규 의원은 경남지역 민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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