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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칼럼] "해외봉사, 안전수칙 꼭 지켜야"

<8뉴스>

구호요원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서인지 이번 한국인 봉사자 피랍사건이 더욱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 세계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국제사회 일원으로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 국민의 해외봉사나 구호활동도 점점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런 활동을 할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안전수칙입니다. 

차를 타고 다니려면 파란불에는 가고 빨간 불에는 서는 최소한의 도로법규를 지켜야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UN이나 국제 구호단체들은 활동 중인 모든 나라의 안전과 위험정도를 색깔로 나타냅니다.

우리 단체는 4가지 색으로 나누는데 초록색은 안전지역, 노란색은 약간의 위험요소가 있는 지역, 빨간색은 위험요소가 매우 큰 지역, 검은색은 구호활동이 불가능한 지역입니다.

전문구호요원이 아닌 일반인들은 초록색과 노란색 지역에서만 활동할 수 있습니다.

봉사자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자도 이점을 명심해주기 바랍니다.

국제구호요원들은 강도 높은 안전훈련을 받습니다.

그 안에는 무전기 사용법, 지뢰발견시 처리법, 인질로 잡혔을때 처신법등이 있습니다.
인질로 잡혔을 때 가장 기본은 인질범들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인질범과 눈을 맞추지 말 것, 말대꾸 하거나 대들지 말 것, 두 손을 모두 잘 보이게 할 것, 묻는 말에 그렇다 아니다로 분명히 대답할 것 등입니다.

우리나라 연간 해외여행자수가 천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모두가 안전한 나라에만 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가려는 나라의 안전상황, 꼭 살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비야/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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