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주요 대선 주자들은 주말인 28일과 29일에도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 시.도당 창당대회 행사에 참석하며 유세 대결을 이어 간다.
범여권 주자 예비 경선이 8월 중하순께 실시되는 일정을 감안하면 주자들로서는 잇따른 시.도당 창당대회 무대에서 자기만의 색깔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경쟁구도 를 형성하고 본선에 대비한다는 포석도 담겨있다.
28일 수원에서 열리는 경기도당 창당대회에는 손학규 전 지사, 정동영 전 의장,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천정배 의원, 신기남 전 의장,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등이 집결한다.
손 전 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지사 시절 업적인 일자리 74만개 창출과 LG 필립 스 파주공장 등 해외 기업유치 실적을 강조하면서 "진정한 경제 대통령은 나 손학규 "라고 강조하는 한편 `대(對)한나라당 전선론'을 펴며 대통합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 전 의장은 "패배주의와 완전히 결별하고 모범적인 창당과 경선과정을 통해 진흙탕식 이전투구를 하는 한나라당과 대비되는 정책경쟁을 벌이자"고 호소하면서 통합민주당 박상천 대표를 향해서도 대통합 참여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 전 총리는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는 한 나라당에 맞서 `바로세운 10년론'을 주장하며 "참여정부 총리이자 국민의정부 장관 으로서 대선에서 승리해 10년의 과실을 수확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한다.
'국민감동'을 키워드로 정한 한 전 총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선발투수, 노무 현 대통령이 중간계투라면 한명숙은 특급 마무리"라며 "한명숙이 국민감동의 드라마 를 만들어 12월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천 의원은 `민생에 희망을 주는 비전과 정책'을, 신 전 의장은 `복지.문화국가 의 가치와 노선'을 각각 강조하고 김 전 장관은 `제3기 민주개혁정부 수립'을 주장 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낼 계획이다.
이들 주자는 29일에는 청주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유세대결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영남권 주자인 김혁규 전 경남지사는 28일 진주 사곡마을에서 저수지 정화 작업을 체험하고 29일에는 합천 황강 수중마라톤 행사에 참석하는 등 `영남 민심 파 고들기'에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범여주자, 주말 수도권서 유세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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