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최후통첩 시한으로 제시한 27일 정오(현지시간 오후 4시30분)가 지난 가운데 협상장 주변에서는 이날 협상이 실제로 열렸는 지에 대해 엇갈린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고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가 보도했다.
정부 협상단의 일원인 카얄 무하마드 후세인은 27일 AIP에 "오늘은 아직까지 양측간 연락만 오갔을 뿐 실제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탈레반과의 협상은 오늘 저녁에나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가즈니주 카라바그지구 행정책임자인 크와자 무하마드 사디키도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이 서로 다른 그룹으로 나뉘어 있는 데다, 의견 차이도 크기 때문에 오늘은 아직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질 석방 문제에 대한 탈레반 자체 회의가 열리고 있다. 전화가 꺼져 있기 때문에 그들을 접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가즈니주 경찰 책임자인 알리 샤 아마드자이는 "물론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협상이 언제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한편 AIP는 탈레반이 27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를 최종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지만, 현재까지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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