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수 2천 시대 개막 불과 이틀 만에, 주가가 폭락하며 1천 9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미국발 악재가 우리뿐 아니라, 세계 증시를 흔들어놨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지수 1,883.
그제(25일), 지수 2천을 돌파했던 주식시장은 이틀 연속 급락하며 1,880선대로 물러났습니다.
장중 한때 100포인트 넘게 급락했다가 80포인트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2000년 4월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큰 낙폭입니다.
코스닥지수도 800선이 무너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사상 최대치인 8,700억 원 어치를 내다 판 반면, 개인들은 매수에 나섰지만 급락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하락하며 검은 금요일을 연출했습니다.
증시 급락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주택담보 대출인 모기지 부실화에 따른 걱정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새벽 다우지수가 300포인트 넘게 급락하면서 세계 증시의 동반 하락을 몰고 왔습니다.
[김중현/한국투자증권 투자분석부 수석연구원 : 미국 부동산발 악재가 불거지면서 주식이라는 자산 자체에 대해서 약간 회피하고자 하는 심리가 더해진 것 같고, 그렇게 본다라면은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우리 증시가 단기간에 너무 급격히 오른 것도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도를 불렀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당분간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있지만 상승 동력은 여전하다고 말합니다.
[김학균/굿모닝 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 단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이라는 기본 체질이 유지되고 있는데다가 국내 증시로의 자금 유입 또한 펀드를 통해서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이 추세가 무너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조정이 급등했던 증시의 건강한 숨고르기에 될지 아니면 증시는 물론 세계 경제에 발목을 주말에 나오는 미국 경제지표와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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