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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 붙잡혔다

충북 진천읍 여대생 살인사건도 저지른 듯

<앵커>

최근 고속도로 근처에서 발생한 연쇄 강도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오늘(27일) 오전 11시쯤 현상금 5백만 원을 걸고 공개 수배했던 고속도로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47살 이 모 씨를 경기도 평택 자신의 집 앞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수사본부가 차려진 경기도 평택경찰서로 데려간 뒤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최근 고속도로 근처에서 잇따라 발생한 살인 강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3일 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부근 공터에서 32살 정 모 씨를, 그리고 평택의 한 농로에서 39살 이 모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발견 당시 머리에 둔기에 맞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습니다.

이 씨는 도주 중이던 지난 24일 새벽 충북 진천군 덕산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피해 운전자 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지난 16일 충북 진천읍에서 발생한 여대생 22살 양 모 씨 살인 강도 사건도 이 씨가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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