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27일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한국인 피랍사태 해결을 위한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 "우리 정부의 해결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비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백 특사는 아프간 고위 당국과 피랍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귀환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은 피랍자 22명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서 다각적인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무장단체 측과 지속적으로 접촉을 유지하면서 조속히 해결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피랍자들 안전에 심각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의약품.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가능한 조속히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지난 25일 탈레반에 살해된 배형규씨 시신 운구 문제와 관련, "현재 시신은 카불의 바그람 기지에 안치돼 있다"면서 "항공일정이 잡히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 서울로 운구될 것이며 장례 절차나 부검문제는 가족들이 결정하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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