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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경상수지 14억 3천만 달러 적자

상반기 서비스수지 적자 100억 달러 돌파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적자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커졌다.

월간 경상수지는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5월에 이어 6월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갔으나 3월과 4월의 경상수지 적자폭이 워낙 커 이를 극복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서비스수지 누적적자는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되면서 반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6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1~6월 경상수지 누적적자는 14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 3천만 달러 적자에 비해 적자폭이 2.3배 커졌다.

반기 기준 경상수지는 1997년 상반기 101억 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후 매년 흑자를 기록하다 지난해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 경상수지는 1월 4억 3천만 달러 적자로 출발한 후 2월에 4억 달러의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3월에 16천 4천만 달러 적자로 반전됐으며 4월에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에 최대인 20억 8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가 5월 들어 8억 4천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6월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가 지난달과 비슷한 규모의 적자를 보인 가운데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늘면서 전달보다 6억 3천만 달러 늘어난 14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수출호조로 흑자규모가 지난달보다 11억 7천만 달러 늘어난 34억 1천만 달러였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폭이 커지면서 적자규모가 5월보다 4천만 달러 증가한 15억2천만달러를 나타났다.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1~6월 서비스수지 누적적자가 105억 8천만 달러를 기록, 반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적자폭이 100억 달러를 넘겼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적자가 17억 달러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일반여행경비와 유학·연수비용 등으로 해외로 유출된 돈이 상반기에만 100억 달러에 달했다.

소득수지는 3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급 지급 등으로 5월 4억 6천만 달러 흑자에서 균형상태로 돌아섰다.

경상이전수지는 전월보다 적자폭이 4천만 달러 확대된 4억 2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자본수지는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 증가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 회수 등으로 14억6천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예금은행의 단기외화차입은 6월 22억 9천만 달러로 5월(29억 2천만 달러)에 비해 줄었으나 상반기 누적으로는 20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6월중 계절조정 경상수지는 6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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