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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대형 할인점 미 쇠고기 본격 판매

국내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가 어제(26일)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섰습니다.

먼저 판매를 시작한 롯데마트에 고객이 몰리자 판매 일정을 앞당긴 것입니다.

전국 95개 매장에서 어제 하루 판매된 미국산 쇠고기는 약 15톤, 평일 호주산 쇠고기 판매량의 4배에 달합니다.

홈플러스도 어제부터 수도권 20여 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홈에버와 뉴코아도 다음 달부터 판매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봉수/홈플러스 강서점 축산매니저 : 호주산보다 가격이 20~30% 저렴하다 보니까 고객분들이 줄 서서 살 정도로 호응이 좋습니다.]

대형마트들이 속속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뛰어들면서 국내 육류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우선 수입 쇠고기 시장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호주산이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한우를 찾는 수요의 일부도 미국산 쇠고기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호/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차장 : 저급육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육질이라든가 이런 쪽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영향을 좀더 크게 받을 소지가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서는 가운데 어제 일부 매장에서는 농민과 시민 단체 회원들의 반대 시위로 한때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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