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끝내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프간에서 납치된 23명 가운데 인솔자인 배형규 목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22명은 모두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탈레반 측이 이제 협상시한에는 의미가 없다고 밝혀서 평화적 해결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먼저,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25일)밤 인질 가운데 배형규 목사를 살해한 뒤 탈레반이 최종 협상시한이라며 통보한 시각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 30분입니다.
하지만 시한 이후에도 협상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시한을 연장한다는 통보도 없습니다.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협상시한은 중요한게 아니라고 말했다고 아프간 통신사인 AIP가 보도했습니다.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 인질 살해가 협상을 안하겠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탈레반은 언제라도 협상할 준비가 돼있다.]
이런 움직임으로 볼 때 협상시한은 의미가 없고 문제는 협상내용이라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더 이상 시한 연장은 없다며 탈레반 수감자가 석방되지 않으면 인질을 추가로 살해하겠다던 경고도 오늘은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남은 한국인 인질 22명의 안전입니다.
아마디 대변인은 한국인 인질들은 더이상 살해하지 않았으며, 모두 살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 아프간 정부가 평화적 해결에 대한 희망을 줬다. 한국인 인질들은 모두 살아있다.]
협상이 실질적으로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는 의미로 분석되며 앞으로 협상전망에 희망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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