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라크에서 어제(25일) 아시안컵 축구 결승전 진출에 환호하는 인파들을 향해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50명이 숨졌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5일) 저녁 이라크가 사상 처음 아시안컵 축구 결승에 진출하자 바그다드 시내에는 수천 명의 환호인파가 몰렸습니다.
시민들은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고 일부 열성 축구팬은 총기를 발사해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잠시 뒤 바그다그 일대에서 환호 인파를 대상으로 두 건의 연쇄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외신들은 최소 50명이 숨지고 13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는데 희생자들은 젊은이들이 대다수였고 노인과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 번째 공격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저녁 6시 반쯤, 바그다드 서부 만수르지역 번화가에서 발생했습니다.
테러범이 폭탄을 실은 차를 몰고 환호 인파를 향해 돌진해 30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습니다.
두 번째 공격은 7시 15분쯤 바그다드 동부 가디르의 검문소 부근에서 일어났습니다.
대기하고 있던 수십 대의 차량들 가운데서 폭탄이 터지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축구팬 20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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