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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바뀌는 소식들, 혼선 빚는 이유는?

<8뉴스>

<앵커>

인질석방 협상과 관련된 보도가 시시각각으로 변해서 혼란스러우실텐데요. 이렇게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협상 채널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한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표면적으로 인질 석방을 위한 탈레반과의 협상 전면에는, 모하마드 후세이니 주 의원 등 아프간 가즈니 주 부족 원로 5명이 나서 있습니다.

이들은 그 동안 전화를 통해 무장세력측과 협상을 벌여오다 지금은 직접 만나고 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뒤에서 이들 부족 원로 대표단에게 협상 가이드 라인을 전달하며 간접적으로 협상에 관여합니다. 

적대 관계에 있는 탈레반과는 직접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입니다.

이렇다보니  협상 대표인 무하마드 후세이니 주의원 조차 협상이 혼란스런 상황이라고 털어 놓았습니다. 

인질을 납치한 탈레반의 내부 사정은 더 복잡합니다.

협상의 주체도 명확하지 않고 대변인을 자처하는 이도 3명이나 됩니다.

유수프 아마디라는 인물이 탈레반의 입으로 유력시 되지만, 탈레반 지휘관 압둘라 잔의 대변인과 아프간의 유력 통신사인 AIP에 자주 거론되는 아무 만소르도 스스로 대변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정상률/한국외대 중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 : 지금 상황을 보면 완전히 조직화가 되지 않은 것 같은데요. 그럴 경우에 협상이 상당히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협상에 전략적으로 참여하면서 탈레반측의 입장은 수시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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