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이런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소식은 우리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2천선을 돌파하며 증시의 새장을 열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소식이 미국 증시 급락이라는 악재를 눌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000 포인트를 넘어 마감됐습니다.
지난 2005년 2월, 천 포인트를 돌파한지 2년 5개월만입니다.
외환위기 직후 280선까지 추락했던 우리 증시가 꿈의 지수로 여겨지던 2천시대를 맞게 된 것은 무엇보다 시중에 넘치는 풍부한 유동성 때문입니다.
많게는 하루에 6천억 원까지 몰리는 주식평 펀드는 외국인에 휘둘리던 우리 증시의 흐름을 바꿔놓았습니다.
[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 시중으로 들어오는 자금의 유입속도가 훨씬 크고 수출 경기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세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증시의 양호한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코스피 2000 시대에 안착하기 위해선 넘어야할 산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증시가 기업들의 자금을 끌어들이는 블랙홀이 아니라 투자를 지원해 경기활성화에 기여하는 구조가 되는 것이 시급합니다.
[김학균/한국투자증권 투자분석부 수석연구원 : 앞으로 성장과 경제 자체의 파이가 커지지 않으면 주가상승도 힘들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기업들의 투자활성화가 추가적인 주가상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지수 2000시대에 들어선 우리 증시는 오는 9월 선진국 지수 편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흥시장으로 분류된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최근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지만 선진국 증시로 편입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평가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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