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비과세 방침에 힘입어 연초부터 급증했던 해외 주식형펀드의 증가세가 최근 둔화된 반면에 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되는 자 금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코스피지수 2,000 조기 안착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25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해외펀드에 편입된 주식의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이 알려진 지난 2월부터 해외 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급증해 3개월 만에 무려 115.6% 급증했으나 5월과 6월 증가율은 각각 26%, 2 5%로 집계됐다.
코스피 지수가 2,000 돌파를 시도한 7월 들어서도 해외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하루 평균 0.9∼1.3%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지난 2월 40조4천719억원으로 전달 대비 5.4% 증가한 뒤 3월과 4월, 5월에 각각 0.43%, 10.9%, 0.88% 증가율을 보이다 6월에는 전달 대비 9.5% 늘어났으며 7월 들어서도 매일 0.23∼0.77%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주식형 펀드는 설정액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탁고 증가는 코스피 지수 2,000 시대에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대투증권은 25일 발표한 증시분석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새로운 지평을 열 때 수급상 원동력은 주식형 펀드였다.
최근 증가일로를 치닫고 있는 국내 주식형 펀드 시장은 앞으로 코스피가 나아갈 길을 엿보게 해준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현재 펀드 수탁고는 262조2천488억원으로 1999년 7월 22일 세운 종전 기록 262조5천660억원에 근접했으며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71조4천707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