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4일) 개성공단에서 우리 근로자가 작업 도중 맨홀에 빠져 숨진 사고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11시 반쯤 개성공단 내 배수 처리장 공사현장에서 48살 김모 씨가 지하 7미터 깊이의 맨홀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김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공단 내 병원에서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경기도 일산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비가 올 것에 대비해 공사장에 천막을 치고 있던 김 씨는 주변의 맨홀이 덮개 없이 방치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 맨홀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원충현/통일부 개성공단사업 지원단 : 개구부에는 추락방지장치를 반드시 해야하는데 그걸 안한게 결정적 잘못이고요.]
또한 유족들은 사고발생 2시간 40분 만에야 종합병원에 도착하는 등 공단 측의 사고수습이 엉성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유가족 : 사고 중과실을 떠나서 언제든지 위급상황이 생길 수 있는 것인데 시간이 급한 상태서 왜 꼭 여기 와서 치료를 해야 하는지.]
개성공단 내 사상자는 200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두 43명으로 사망 사고는 지난 2004년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경찰은 개성공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 소홀 문제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