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 정부는 탈레반들의 이런 요구가 정확히 뭘 뜻하는지, 진의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범주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납치단체들과의 접촉은 계속 유지되고 있는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 정부의 공식 반응은 현재 납치단체와 계속 접촉은 유지되고 있고, 밤 11시 반이 지나도 이 접촉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전 조성원 특파원이 전한 NHK 보도에 대해서는 접촉이 진행중인 만큼 예단할 수 없다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따라서 현재 확보한 다양한 경로를 토대로 납치단체와 접촉을 하면서 정말로 원하는 게 뭔 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납치단체가 외신을 통해 뒤섞인 반응을 보이면서 교란용으로 이용하는 측면도 있다고 보고 해석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일 수도 있지만 반응을 떠보고 긴장을 높이려는 수단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 요구사항을 둘러싼 무장단체의 내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중하게 판단하고 사사건건 대응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오늘(24일) 아프간 군에 피랍자들이 억류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군사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또 어제 출발한 군사협조단 5명도 오늘 오후 카불에 도착해서 동맹국 군측과 군사협력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에서도 잠시 뒤 밤 9시부터 이번 사건 발생 이후 여섯 번째 장관급 대책회의를 열고 상황을 분석하고 범 정부 차원의 지침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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