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편, 남은 독일인 인질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탈레반측이 밝혔습니다. 특히 독일은 납치 초기부터 정찰기 등을 동원해 인질들의 상황을 소상히 파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파리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탈레반측 대변인인 아마디는 AFP 통신에 전화를 걸어 생존해있는 독일인 인질이 심각한 당뇨 증세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마디는 이 인질과 당초 살해됐했다고 주장한 아프간인 4명도 모두 살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마디는 탈레반 수감자 10명의 석방과 독일군 철군을 요구했습니다.
독일은 즉각 거부했습니다.
[슈타인마이어/독일 외무장관 : 인질 사태와 관련해서는 독일 대사관이 숨진 인질의 시신을 독일로 옮기고 있다는 것 말고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독일의 ARD 방송은 아프간에 배치된 독일군의 토네이도 정찰기가 납치 초기부터 인질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찰기는 인질들이 와르다크주의 산악 지역을 이동한 뒤 일정 장소에 머물러 더이상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정보 기관을 동원해 납치범이 파슈툰족 무장세력이라는 점을 알아냈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파슈툰족 원로들을 중재자로 내세워 협상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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