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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노조, 매장 2곳 진입 시도

노조 "민주노총에서 교섭하자"…사측 수용여부 검토

이랜도 노조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몰점과 뉴코아 평촌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매장 진입을 시도해 사측과 마찰을 빚었다.

조합원 20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월드컵몰점 출입구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 등 구호를 외치다가 근처에 따로 모여 있던 매장 점주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매장 점주들이 철수한 뒤에는 이랜드 본사 직원들과 대치하다 오후 3시30분께 자진 해산했다.

이랜드 그룹 노사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랜드 사측은 "노조에 대화 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거부하고 있다"며 "23일 오후 뉴코아와 홈에버 노조에 팩스와 휴대전화기 문자메시지를 통해 교섭의사를 전달하고 노동부에도 이를 보고했다" 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매장 앞 집회에 대해 "집회는 합법이지만 영업을 방해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대화를 하고 싶지만 이에 응하지 않으니 마지막 수단으로 법적 대응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사측이 노조를 배제하고 언론을 통해 교섭 일시와 장소를 밝혔다"며 "뉴코아와 홈에버 노조가 함께 25일 오후 4시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교섭하겠다고 사 측에 다시 제안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긴급회의를 열어 노조측 제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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