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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하반기 수출 전망에 먹구름이?

<앵커>

계속해서 국내 경제뉴스 정명원 기자와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상반기 우리 경제를 이끌었던 수출 여건이 점점 악화되고 있죠?

<기자>

네, 무역협회가 낸 자료를 보면 하반기에 수출은 둔화되고, 수입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원유를 비롯한 국재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상반기에는 그나마 중국이나 아시아 등 신흥 시장으로 수출을 많이하고, 부품 현지화를 하면서 선방했는데 여건이 더 안 좋아지고 있는 겁니다.

우리 나라도 금리를 올렸지만 유럽과 중국 등이 잇따라 금리를 올리면서 세계적으로 긴축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서 물건을 팔아야 할 수출 업체들로서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겁니다.

무역협회는 올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보다 3% 포인트 둔화된 1천896억 달러를 기록하고, 수입은 1.8%포인트 늘어난 1천851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하반기 무역 흑자규모는 상반기보다 37억 달러 정도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원-엔 환율이 이런 상황을 더 부채질하고 있는데요.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도 어제(23일) 해외지역본부장 회의를 하면서 "엔저 현상이 일본 자동차 업체와 경쟁하는데 큰 짐이 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수출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거죠.

실제로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얼마나 이익을 얻었는 지를 보는 수출채산성은 10분기 연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수출 채산성만 봐도 수출 상장 기업 160개 회사 가운데 영업 이익이 이자비용 보다 적은 잠재적 부실 수출 기업이 40% 가까이 되는 데요.

현대차 같은 대기업은 수출 둔화 정도로 버틸 수 있겠지만, 다른 기업들 같은 경우네는 기업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피 지수가 이제 2,000선 바로 앞입니다. 오늘 돌파할 수 있겠습니까?

<기자>

지금 7포인트도 안 남았거든요.

장중에라도 2000포인트는 넘을 것이다, 이런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죠.

증시 과열에 대한 정부 당국들의 걱정도 있지만, 중국도 그렇고 우리 증시도 어제 개인투자자들이 적극 주식을 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특히 인수 합병이 거론되고 있는 증권주가 특히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여전히 2천7백억 원 가까이 주식을 팔면서 엿새 째 매도세를 보였지만, 1,950선을 훌쩍 넘고부터는 시장이 외국인 매도세를 그렇게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2조 원 넘게 팔고 있지만 신흥 시장 전체에서는 외국인들이 자금을 빼지 않고 오히려 사고 있는 상황을 좋게 보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7년 만에 처음으로 70조 원을 넘어서는 등 주식형 펀드로 돈이 계속 들어와서 기관들은 주식을 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증시 상황을 보면 코스피 2,000 포인트를 내친 김에 돌파하자는 분위기가 강한데요.

사실 여건이 그렇게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뚜렷한 주도주가 지금 등장하지도 않고 있고, 국제 유가도 최고치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같은 경우 업체 대표들이 주가 조작을 하다가 구속되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신용융자가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에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던 것처럼 증시에 대해 강도 높은 정책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취재를 해 보니까 오늘 금융당국이 청와대에 증시 과열 여부를 보고 한다고 하는데요.

코스피 2,000 돌파 여부와 함께 이런 정부의 움직임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오늘 아침 주요 경제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입니다.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전방위로 강화하면서, 가계의 유동성이 더욱 압박을 받고 있다고 5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계 대출을 억제하고 있는 것인데 이런 마구잡이식 대출규제가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인플레이션이 전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가 긴장하고 있다는 내용,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내 소비자물가가 급등하면서 중국이 수출제품 가격을 높이고 있어서, 그동안 중국산 저가 상품으로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었던 세계 각국이 최근 금리를 인상시키는 등 대책을 마련하는데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계속해서, 서울경제입니다.

지난 한-EU FTA 2차협상에서 양측이 농산물 개방에 대해 견해 차이가 컸었다고 2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EU측은 우리의 농산물 개방 수준이 한미 FTA보다 낮은 것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우리 대표단은 EU측이 비관세 장벽 해결 조건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앞으로의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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