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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탈레반측의 직접 협상 요구 없었다"

"무사귀환 위해 가능한 모든 해법 고려"

<8뉴스>

<앵커>

네, 방금 전에 들은 것처럼 우리 정부는 이런 외신보도에 대해 직접 대화 요구는 없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납치 단체의 요구사항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범주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외교부는 납치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파악하고 있고 여러 경로로 접촉을 하고 있지만, 아직 직접 협상을 하자는 제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정부 현지 대책반이 아프간 정부 관계자들과 지역 원로들을 통해 납치단체와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또 탈레반이 외신을 통해서 이런 저런 요구사항을 내놓고 있지만, 접촉 과정에서 우리에게 전해진 명시적인 요구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도 외신 보도 내용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어느 것도 100% 맞다는 전제 아래 행동을 구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서 외신 보도 가운데 옳은 정보와 틀린 정보를 구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비쳤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상황이 살아있는 생물처럼 수시로 변하고 있다면서 상황에 맞춰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가능한 모든 해법을 고려한다는게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일 직접 협상 요구가 전해진다면 융통성있게 대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틀째 현지 대책반이 활동을 하면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시한으로 알려진 오늘(23일)밤 11시 반이 이후에도 접촉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잠시 뒤에 외교부와 국방부, 국정원 등의 장관급들을 청와대로 다시 소집해서 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관련 정보를 분석 평가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주한 미국 대사대리는 오늘 송민순 외교장관을 만나서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은 적극적으로 협력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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